문학의 즐거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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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4-05-31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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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히 세수하고 의관을 정제하며 방장에 나아가니 다른 제자들이 이미 다 모였더라. 대사 소리하여 묻되,
“성진아, 인간 부귀를 지내니 과연 어떠하더뇨?‘
성진이 고두하며 눈물을 흘려 가로되,
“성…(생략(省略))
다.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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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을 맺지 못하여서 구름이 걷히니 호승이 간 곳이 없고 좌우를 돌아보니 팔낭자가 또한 간 곳이 없는지라. 정히 경황하여 하더니 그런 높은 대와 많은 집이 일시에 없어지고 제 몸이 한 작은 암자 중의 한 포단 위에 앉았으되 향로에 불이 이미 사라지고 지는 달이 창에 이미 비치었더라.
스스로 제 몸을 보니 일백여덟 낱 염주가 손목에 걸렸고, 머리를 만지니 갓 깍은 머리털이 가칠가칠하였으니 완연히 소화상의 몸이요, 다시 대승상의 위의 아니니 정신이 황홀하여 오랜 후에 비로소 제 몸이 연화 도량 성진 행자인 줄 알고 생각하니, 처음에 스승에게 수책하여 풍도로 가고, 인세에 환도하여 양가의 아들 되어 장원 급제 한림 학사하고, 출장 입상하여 공명 신퇴하고, 양공주와 육 낭자로 더불어 즐기던 것이 다 하룻밤 꿈이라. 마음에 이 필연 사부가 나의 염려를 그릇함을 알고 나로 하여금 이 꿈을 꾸어 인간 부귀와 남녀 정욕이 다 허사인 줄 알게 함이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