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번호이동 또 `과열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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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2-03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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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소강상태를 보였던 이동전화 번호이동이 이달 들어 이동통신사업자의 보조금 확대로 빠르게 늘고 있다. 신학기 특수로 번호이동 건수가 다소 높았던 지난해 2월 40만건에 비해서도 약 20만건 이상이 늘어나는 것으로 이통사들의 보조금 과열 투입이 재현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휴대폰 번호이동 또 `과열양상`
휴대폰 번호이동 또 `과열양상`
15일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가 집계한 2월 1일부터 11일까지(판매일수 10일) 이동전화 번호이동 건수는 21만1632건으로 하루 average(평균) 2만1163건이 발생했다. 관련 업계는 이 같은 번호이동 역전 현상을 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아이폰 효율와 함께 지난달 말부터 고가폰 중심으로 보조금을 확대한 결과로 풀이했다.





휴대폰 번호이동 또 `과열양상`
특히, 이달 들어 그동안 전체 번호이동 시장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던 SKT를 KT가 제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통사 관계자는 “매달 2∼3종의 새로운 스마트폰을 출시하면서 우량 가입자 뺏기를 위한 보조금 투입이 계속 확대될 전망”이라며 “이 같은 추세라면 올해 번호이동은 월 average(평균) 50만건에 육박할 가능성이 높아 지난해 월average(평균) 33만건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치를 나타낼 것으로 보이며 이통사 간 출혈 경쟁으로 인한 후유증도 만만치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안드로이드폰인 모토로이를 출시한 SKT의 반격이 이어질 경우, 올 상반기 번호이동 가입자 뺏기 경쟁은 계속 확대될 것이라는 게 업계 전문가들의 分析(분석)이다. 또, 지난해 2월 같은 기간 번호이동 14만5190건과 비교할 때도 6만6000여건이 증가해 1년새 번호이동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자들은 그러나 이달 초부터 다시 증가, 현재 추세라면 이달 말까지 총 10만여건 이상 늘어나 총 60만건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SKT는 매월 전체 번호이동 시장에서 average(평균) 40%대를 유지하면서 수위를 유지했으나 이달 들어 38.0%(8만429건)로 떨어진 반면, 30%대 초반에 머물렀던 KT는 38.3%(8만1106건)으로 이통 3사 중 가장 많았다.
지난달 번호이동은 총 48만1123건으로 작년 12월(65만504건)에 비해 16만9381건이 감소했다.
매월 초 10일간 번호이동 수치를 비교할 때 지난해 12월 23만5707건에서 올 1월 19만5194건으로 4만여건이 감소했으나 이달 들어서 다시 1만6000여건이 늘어났다.
휴대폰 번호이동 또 `과열양상`
이중에서 SKT에서 KT로 이동한 건수는 5만9684건으로 전체 번호이동 중 28.2%인 반면 KT에서 SKT로 이동한 건수는 4만9348건, 비중은 23.3%로 양사 가입자간의 번호이동만을 비교할 때 KT로의 이동이 1만여건 더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아이폰과 옴니아2 등 스마트폰 등장으로 가장 치열했던 지난해 12월 수준으로 다시 올라가면서 이통사 간 과열 경쟁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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