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혼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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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4-07-18 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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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튿날 신부가 시부모에게 폐백을 드린 뒤 사흘을 묵고 친정으로 갔다가 다시 시집으로 오는 우귀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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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혼례
다. 신부도 이 요령을 반복하고 이번엔 신랑쪽에서 술을 보낸다. 신부가 두 번 절하고 신랑이 한번 절한 뒤, 다시 신부가 두 번 절하면 신랑이 한번 답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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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혼례에 대해 조사한 입니다. 근배례는 술 석 잔을 마시는 예로 신부쪽에서 잔에 술을 부어 신랑에게 보내면 신랑은 잔을 받아 땅위에 조금 부어 토지신에게 바치고 조금 마신 뒤 신부에게 보낸다. 그러나 두 집의 거리가 멀거나 기타사정으로 전안례만 올리고 신부를 맞아오기가 힘든 경우가 많아 신부집에서 모든 의식을 끝내고 사흘 뒤 시집으로 오는 관습이 차차 자리 잡았다. 교배례는 신랑 신부가 서로 절을 하는 절차로 교배상을 사이에 두고 동쪽에 신랑이, 서쪽에 신부가 선다.
마지막 단계로 신랑이 친히 신부를 맞이한다는 뜻이다. 옛날에는 신랑이 저녁때 신부집으로 가서 전안례(奠雁禮:목기러기 혹은 원앙을 전하는 의식)만 올리고 신부를 데리고 신랑집으로 와서 교배례와 근배례를 올리고 첫날밤을 지냈다.
